이 원내대표는 부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갈망하는 쇄신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국회 쇄신은 중단 이 지속돼야 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저는 비록 원내대표직을 사퇴하지만 앞으로도 백의종군하며 국회쇄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 쇄신에 대한 채찍을 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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