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파업하고 싶을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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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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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6% “습관적 파업은 옳지 않아”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없을 때 파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2.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파업하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 상황은 ‘연봉협상이나 복리후생, 승진 등 스스로의 권리를 제대로 찾을 수 없을 때’가 52.2%로 가장 많았다. ‘회사에 부조리가 만연할 때’ 22.5%, ‘본인과 상관없는 업무가 과중 될 때’ 14.6%, ‘일이 하기 싫을 때’라는 응답도 10.7%였다.

또한 전체 인원의 12.3%는 최근 상반기에 있었던 파업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파업은 ‘언론사 파업’이 28.6%로 1위를 차지했다. ‘택시파업’이 22.9%, ‘화물연대·택배 파업’과 ‘대기업 파업’이 17.1%로 동률을 기록했다.

단체의 파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2.8%로 부정적 의견보다 약간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습관적 파업이나 시위는 옳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3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권리를 찾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30.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노사갈등의 효율적 해결을 위함이다(긍정적)’ 22.5%, ‘자신만의 이익을 찾으려는 집단 이기주의이다(부정적)’ 9.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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