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주요 사이트 ‘액티브X’ 사용 1분기 대비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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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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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행정안전부는 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민간과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주요 웹사이트를 각각 100개씩 총 200개를 대상으로 2분기 액티브X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분기 166개에서 2분기 148개로 18개(9%)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행정기관 웹사이트는 82개에서 68개로 14개가 줄었으며 행정기관 웹사이트 중 73%는 액티브X가 없거나 대체 기술을 제공해 3종 이상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정부 지침으로 2009년부터 웹사이트 구축 시 3종 이상 웹브라우저 지원을 의무화하고 기존 웹사이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반면 액티브X를 사용하는 민간 웹사이트는 84개로 전분기 대비 4개 밖에 줄지 않았다. 3종 이상 웹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비율도 31%로 행정기관보다 적은 편이었지만 KB국민은행이 금융기관 최초로 액티브X가 없는 웹사이트로 개편하는 등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방통위는 액티브X를 사용하는 민간 웹사이트에 대체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방통위는 이달 중 개선이 필요한 웹사이트를 선정하고 개선방안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티브X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만 작동하는 기술로,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를 지원해주는 비표준 기술이다.

액티브X는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HTML5 환경 등에서 구동되지 않아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불만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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