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운이 없으면 술을 마시죠, 하루에 600cc는 넘게 마셔요”
안후이성 화이베이(淮北)시 쑤이시(濉溪)현 한 마을에 거주하는 103세의 리시우잉(李修英) 할머니가 매일 600cc의 바이주를 마시는데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우한완바오(武漢晚報)가 12일 보도했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술을 마셨다는 할머니는 살면서 단 한번도 취해본 적이 없으며 103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귀도 밝고 눈도 맑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술을 마셨어요. 결혼해도 이 습관은 바꿀 수가 없었죠. 어려서부터 마셔서인지 취하지도 않아요”.
리 할머니의 작은 방에믐 할머니의 술먹는 습관을 증명하듯 50도짜리 바이주 250ml 빈병들이 모아져 있었다. 심지어 리 할머니는 큰 밥그릇에 술을 가득 따라 안주도 없이 쭉 들이키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라는 후문이다.
리 할머니의 79세 아들은 할머니가 취하지도 않고 건강한 것은 부지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3세의 나이에도 작은 텃밭 일구면서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 리할머니의 6명의 자식 중 단 2명만이 생존해 있으며 자식과 손자들이 돌아가며 식사를 챙기고 술을 사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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