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오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모바일 워커가 8억38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IDC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업체가 증가하는 모바일 워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피스 솔루션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국내 근로환경에 장소나 시간에 제한받지 않는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오피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에 최적화된 ‘씽크프리 모바일 프로’를 선보였다.
‘씽크프리 모바일 프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문서를 자유롭게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이번 제품은 전용 솔루션이 부족했던 안드로이드 태블릿 사용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기업인 SGA는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스마트오피스를 선보였다.
SGA는 한국IBM, 이스라엘 클라우드 전문기업 에리콤과 함께 보안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스마트오피스’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세 업체는 서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를 한 번에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SGA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오피스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자사 보안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코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더한 멀티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달 시스코가 선보인 ‘시스코 웹엑스 소셜’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전자우편을 통합지원하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접속 없이도 고화질(HD)의 영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간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IBM도 삼익THK, 일동제약, 신세계 이마트 등에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며 스마트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한컴관계자는 “단말기 크기의 증가로 실제 업무가 가능해 지면서 스마트 워커가 증가했다”며 “최근 저렴한 태블릿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스마트 워크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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