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위싱턴에 실무급 정례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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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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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12일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삼국 외교장관이 만나 정례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아세안지역포럼(ARF)에 참석한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캄보디아 프롬펜 '평화의 궁전'에서 정례협의체 구성에 관한 언론 공동 협의문을 발표했다.

정례 협의체는 미국 위싱턴에 실무급 운영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운영그룹은 자연재해, 기후변화, 개발협력, 국제평화유지활동(PKO) 등 범세계적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를 위해 미 국무무 한국 및 일본 과장, 주미한국·일본대사관 참사관(과장급)이 참여하게 된다. 정례 협의체는 안보협력관계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PKO가 다뤄지는 점을 고려할때 어떤 식이든 삼국의 군사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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