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중 유통 먹는 샘물 '안전'

여름철 변질 우려 높아 사용시 주의 당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 건강과 관련제품의 생산ㆍ유통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4∼7일 관내 대형매장, 전문유통판매소에서 판매 중인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수거한 유통 중인 먹는샘물은 27개 제품(국내산 25, 수입산 2)으로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등 법정 5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소비자 구입ㆍ보관 중에 제품이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 햇빛노출을 피하고 시원한 곳이나 냉장보관 사용토록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소비자가 구매 보관 중인 샘물 제품이 변질할 우려가 있는 만큼 햇빛 노출을 피하고 시원한 곳 또는 냉장보관 사용해야 한다”면서"구입과정에서 육안으로 판별해 제품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인천시 수질보전하천과(032-440-3634)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