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분기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88.6%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Drop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672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Drop액의 증가는 파라다이스가 향후에도 자체적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용절감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Comp(호텔, 교통서비스를 VIP에게 제공) 비용은 1분기와 비슷한 20.6% 수준으로 추정돼 영업이익률은 약 25%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74.5%를 인수했고, 4월에는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100% 합병 했다”며 “제주 카지노의 실적은 7월부터 본사 실적에 포함되므로 장기적으로는 부산 카지노(2013년 인수 예정)와 인천 카지노(2016년 까지 인수 예정)까지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게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향후 1년 안에 서울 카지노의 테이블 30~50% 증설 이슈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는 워커힐 호텔(SK네트웍스)의 의사결정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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