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1738개 상장법인 대행 2011사업연도 개별 및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보다 감사의격 적정의견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감사의견 적정은 1712사(98.5%), 한정은 4사(0.2%), 의견거절 20사(1.2%), 부적정 2사(0.1%)로 나타났다. 적정의견 비율은 지난 2010년 98.1 대비 0.4%p 증가했다. 비적정의견 26곳의 주된 사유는 계속 기업 불확실성이었다.
연결기준으로는 감사의견의 적정의견 비율이 1209사(98.5), 한정의견 3사(0.2%), 의견거절 14사(1.2%), 부적정의견 1사(0.1%) 순이었다.
금감원은 측은 IFRS 의무 적용 첫해 큰 혼란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연결재무재표를 작성해야하는 상장 법인은 지난 2010년 817사에서 지난해 1227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금감원은 감사보고서 활용 시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을 특기사항으로 기재한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제로 1~2년 내에 상장폐지 등에 직면한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기사항(회계변경, 특수관계자 거래, 영헙환 경 및 지배구조 변경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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