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홈쇼핑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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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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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CJ오쇼핑서 RVR 방송… 500명 시승신청

지난 11일 CJ오쇼핑서 방송된 미쓰비시 RVR 편. (이미지= CXC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홈쇼핑 방송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중이다.

미쓰비시 국내수입원 CXC는 지난 11일, ‘RVR’을 CJ오쇼핑서 방송한 결과, 총 497명의 시청자가 시승을 예약했다고 13일 밝혔다.

RVR은 미쓰비시가 올 4월 약 1년 만에 국내에 다시 출시하며 내놓은 중형 SUV 신모델이다. 회사는 이 모델을 앞세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 지난 5~6월, 총 22대가 판매됐다.

회사는 홈쇼핑 판매와 함께 현금 구매 땐 300만원 할인, 24개월 무이자 할부, 리스 금융 프로그램 등 구매 혜택도 내걸었다. 공식 가격이 3190만~3490만원인 걸 감안하면 2890만~3190만원에 판매하는 셈. 동급 국산 SUV와도 차이가 없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거나 판매가 저조한 브랜드는 홈쇼핑에 노크해 왔다. 지난해 크라이슬러를 시작으로 포드, 혼다가 자사 대표 모델을 홈쇼핑에 내세웠다. 직접 판매량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을 만큼 미미하지만 홍보 효과를 감안하면 ‘플러스 알파’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찌감치 홈쇼핑에 진출한 크라이슬러의 올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국윤길 CXC 미쓰비시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RVR과 경쟁 모델과 비교함으로써 상품성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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