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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개 이상 분양 사업장을 공동으로 홍보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등 마포권 아파트와 함께 홍보 중인 래미안 밤섬 리베뉴(상수 1·2구역) 한강 조망도. |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자사 타현장의 홍보부스를 신규 분양형잔 모델하우스에 설치하는 새 마케팅 전략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설치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홍보부스에서는 40건 이상의 계약을 거두기도 했다고 삼성물산측은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와 래미안 강남 힐즈의 특성이 달라 다양한 수요층이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전용 68~84㎡ 중소형 3억원대 아파트이고, 래미안 강남 힐즈는 전용 91~101㎡로 구성된 중대형 6억~7억원대 아파트다. 중도금이나 계약금 등을 감안하면 약 2배 가량 금액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요층이 달랐던 것이다.
중도금이나 계약금 등의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수요자들의 부담은 2배가 넘는다. 수요자가 갈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삼성물산은 또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두 단지는 입지·가구수·주택형은 비슷하지만 역과의 거리나 분양가에서 차이를 보여 수요자들마다 선호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다.
용산에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마포권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위치했다. 분양시기와 입지가 비슷한 단지를 한곳에 모아 지역 수요를 집중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모델하우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방문객들이 편하고 안락하게 모델하우스를 방문·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 절감과 잠재 수요 발굴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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