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60년까지 원전에서 탈피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3 11: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줄여 2060년께 원전에 의존한 전력생산에서 완전히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고문은 13일 전북도청에서 가진 '문재인의 탈원전ㆍ생태성장 에너지 구상'을 발표 기자회견에서 "2030년 전력수요를 전망치 대비 20%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전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태양광, 풍력 에너지를 공동활용하는 '동북아시아 평화에너지 네트워크'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고문은 "전북 새만금 일대와 전남 지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집중육성하겠다"며 "에너지 산업분야의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재생에너지 정책 발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방문하는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콘셉트의 정책투어로 세종시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원 전북 분원과 새만금을 직접 방문해 자신의 구상을 점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