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항은 올해 쟁쟁한 이웃 항구 간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두지위에 걸맞는 항구로 자리매김했다. 칭다오항은 올해 상반기 2억t의 물동량과 700만개의 표준 컨테이너 TEU(20피트 컨테이너)를 완성시키는 등 항구 물동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칭다오항은 올 하반기부터는 둥자커우(董家口) 항만구역에 100여 억 위안을 투자해 2억2260만t의 물동량을 수용할 수 있는 12개 부두 건설키로 했다. 수용 가능한 물동량을 분류하면 광물 및 석탄 수용능력은 각각 8000만t, 원유 및 액화공업품은 6260만t에 달하게 된다. 12차 5개년 규획이 마무리 될 시기에는 3억t의 물동량을 수용할 수 있는 항만구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칭다오항은 둥자커우 구역에서 40만t 광물 부두와 20만t 산적 화물 부두 건설을 마쳤으며 300만t의 LNG가스 부두 건설은 중국석유화학(中國石化 시노펙)과 협력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화넝(華能), 다탕(大唐), 로얄 보팍(Royal Vopak 중국명 荷蘭孚寶) 등 유수기업들이 둥자커우 항만구역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