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이날 오전 남아공 동북부 음푸말랑가주 헥터스프레이트 지역에서 농장 근로자 등을 태우고 가던 트럭 운전자가 철로를 건너다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해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트럭이 열차 밑에 깔려 200m가량 끌려가는 등 충격이 매우 컸으며 이 때문에 현장에서 11명이 숨졌다. 이와 함께 인근 병원 등지로 옮겨진 중상자들이 숨지는 등 이날 오후 2시 현재 20명이 사망했으며 20명 이상이 상처를 입었다.
한 교통당국 관계자는 사망자가 30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고 SABC는 전했다.
경찰은 즉각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관련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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