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공격 주의보 "악성코드 심어 개인정보 유출…피싱보다 더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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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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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밍 공격 주의보 "악성코드 심어 개인정보 유출…피싱보다 더 독하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파밍 공격 주의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PC에 악성코드를 심어놓고 정상적인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신종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등장해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밍 공격은 피싱보다 더 정교한 금융사기 기법으로 PC자체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자신도 모르게 가짜 홈페이지로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빼낸 개인정보로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예금뿐만 아니라 대출까지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뱅킹에서 개인정보나 보안카드 번호 자체를 입력하는 경우는 없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신 무료 백신 프로그램을 깔고 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코드가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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