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선박 좌초위치는 우리 수역”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필리핀 정부가 중국 군함의 남중국해상 좌초 위치에 대해 자국 수역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라울 에르난데스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우리 수역에서 중국 프리깃함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함이 좌초된 남중국해 하프문 사주(砂洲)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약 110㎞ 떨어졌다.

에르난데스 대변인은 중국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 “프리깃함의 구조를 도울 의향”이 있음을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국방부의 피터 폴 갈베스 대변인은 이날 좌초된 중국 군함 근처에서 중국 선박 6척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갈베스 대변인은 “해당 선박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중국측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