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야메시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남성(70)이 숨져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일부 부상자 심폐 정지 상태이며 아직 8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야메시는 이날 도로가 끊겨 3000명 이상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자위대가 헬리콥터로 식료품을 나르고 있다.
이날 새벽 교토시 기타(北)구 부근에는 시간당 90㎜의 폭우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비는 고비를 넘겼지만 16일까지 곳에 따라서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폭우가 내린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최고 기온은 후쿠이(福井)시와 돗토리(鳥取)시, 구마모토(熊本)시 등이 35℃까지 올라갔다. 일본 기상청은 각지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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