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각 이통사·소매상에 갤럭시탭 판매중단 요구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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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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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애플이 각 이동통신사와 소매상에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판매중단 서한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거 플로리안 뮐러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를 통해 자신이 입수한 애플의 법률 대리인인 로펌 ‘테일러앤컴퍼니’가 이동통신사와 소매상에 보낸 안내문을 공개했다.

안내문에서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D504889)를 침해해 판매금지 됐으니 이 제품을 수입, 또는 판매의뢰하거나 판매하지 말라고 명시했다.

뮐러는 이 서한에 대해“법원 명령에 따르면 판매금지의 영향은 삼성전자나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모든 관련자에게 적용된다”며 “애플의 행동이 공격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근거가 없는 행동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 안내문의 내용에 대해 "애플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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