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100개국의 5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209점을 받아 1위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1988년 제29회 호주 시드니 대회부터 참가한 우리나라가 종합 1위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 수상자는 세종과학고 2학년 문한울(16)학생을 비롯해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효(17)·박태환(17)·장재원(16)군과 2학년 박성진(16) 1학년 김동률(15) 군 등 6명 이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국제 대회로서, 수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한다.
내년 제5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콜롬비아에서 7월에 개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