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장비업체 ZTE, 상반기 순익 최대 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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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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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모바일·통신장비 제조업체 중싱(中興ZTE)통신의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ZTE가 지난 주 금요일 상반기 순이익이 1억5400만 위안(한화 약 270억원)에서 3억800만 위안(한화 약 540억원) 사이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무려 60~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중문판이 13일 보도했다.

ZTE가 홍콩거래소에 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 급감의 이유는 해당회사가 궈민(國民)기술회사(직접회로 제작업체)지분을 매각해 투자수익이 감소한데다 유로 및 일부 아시아 국가의 통화의 평가절하로 환차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통신업체와의 통신망관련 계약건은 입찰연기로 이번 상반기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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