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농사일과 가사일 등으로 평소 문화활동이 힘든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애니메이션 영화상영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3일 양동도서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3’를 상영했고, 도서관은 이날 영화를 보려는 관람객들로 가득 메웠다.
한 관람객은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여주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싶은데, 교통 여건과 농사일로 바빠 쉽지가 않았다”며 “아이들이 영화 상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18일 청운국공립어린이집, 31일 양평여성회관에서 차례로 무료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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