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5·16은 누가봐도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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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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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때리기’ 가세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대선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건·정수장학회·양극화 문제 등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탈당이나 이한구 원내대표의 사퇴를 논할 것이 아니라 박 전 위원장이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를 져버렸다”며 “박 전 위원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양극화를 심화시킨 장본인들이 평소에 가만히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 운운하는 것이 먹히겠나”고 반성을 촉구했다.

또, 그는 “5·16은 누가 봐도 쿠데타이며, 정수장학회의 주인은 박 전 위원장이란 인식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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