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16일 세계 주요 뉴스 통신사가 참가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27일 개막하는 이번 런던올핌픽이 대회를 치르기 위한 펀더멘털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러 방지를 위해 영국 정부가 군 병력 1만7000명을 투입한 것에 대해 "안전은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영국 정부와 대회조직위가 유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초 영국 정부는 경비인력 2만 3700명 가운데 1만3500명을 군병력으로 채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비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자 군인 350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군인들이 올림픽 분위기를 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영국 정부로 부터 안전에 관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며 "영국 정부와 조직위가 유연성을 발휘해 잘 처리 하고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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