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5%) 떨어진 1808.63으로 개장했다.

오전9시2분 현재 외국인이 8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다. 전체 78억6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1.41%) 전기전자(-0.98%) 제조업(-0.85%) 화학(-0.7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35%) 전기가스업(0.14%) 의료정밀(0.45%) 통신업(0.1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3.28%) SK하이닉스(-1.38%) 삼성전자(-1.38%) 기아차(-0.94%)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NHN(0.99%) 현대모비스(0.36%) 한국전력(0.2%) 등이 상승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9.88포인트(0.39%) 떨어진 12,727.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4포인트(0.23%) 내려간 1,353.6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3포인트(0.40%) 하락한 2,896.94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