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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나카니시 |
최근 일본 주요 매체들은 런던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참가할 경비 마련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일본 육상 선수 마야 나카니시(27)의 사연을 보도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유망한 테니스 선수였던 마야는 6년 전 사고로 오른쪽 무릎 아래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의족 스프린터'로 변신, 일본 국가 대표로 베이징 패럴림픽에도 참가했다.
기록 단축과 입상을 위해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 또다시 참가하고자 하는 마야는 정부 보조만으로는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판단, 누드화보 달력을 발간하기로 했다.
마야의 사연은 일본 언론과 외신을 통해 전해졌고 주문이 폭발하자 달력 인세 계약비로 올림픽에 참가할 경비와 의족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런던 패럴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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