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3단계 공사 무소음 '쉴드공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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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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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는 소음과 진동이 적은 '쉴드 터널 공법'으로 지하철 9호선 3단계 일부 구간의 터널을 뚫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법은 화약을 이용해 발파하는 기존의 공법과는 달리 땅의 표면을 파낸 뒤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터널을 만드는 방식이다.

적용 구간은 옛 잠실병원~올림픽공원역까지로 하루 7~9m씩 26개월 간 총 1869m 구간을 굴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 공법은 터널단면에 별도의 지반공법이 필요치 않아 토사층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9호선 3단계 구간은 백제초기 적석총, 몽촌토성 등 문화재지역과 근접해 있고 몽촌호 측면과 올림픽공원을 횡단하는 노선이다.

지하철 5호선(석촌역), 지하철 8호선(올림픽공원역) 등 환승정거장 2개소를 포함한 총 8개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총 9.14km로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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