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양방향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임을 TV와 결합하고,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가 TV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로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갖춘 TV 뉴웨이브(TV New Wave)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스마트케이블로의 진화를 통해 보는 TV에서, 즐기는 TV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창의적인 서비스로 제2의 케이블TV 전성기를 만들겠다”라며 “클라우드 게임을 시작으로 인터렉티브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이 도입하는 게임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주문형게임서비스(GOD)로 케이블TV가 새로운 게임의 유통 채널이 되는 형태로 이스라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업체인 플래이캐스트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게임전용 박스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콘솔형 게임을 주력으로 서비스 한다.
기존 케이블TV를 통해서 제공되던 게임이 바둑 장기 등 데이터방송 형태의 단순 게임 이였다면, 이번에 서비스되는 클라우드 게임은 재미와 기능, 그래픽 등에 있어 완성도가 높은 프리미엄급 게임이다.
값비싼 콘솔 게임박스 구입이 주저되던 게임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나 게임CD를 구입하지 않아도, 집안에 설치된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고품질의 콘솔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다소 침체된 콘솔게임 시장도 케이블TV와 결합하며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콘솔게임을 선보여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TV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거실과 안방에서 즐기는 TV 클라우드 게임이 활성화될 경우 게임문화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은 청소년과 젊은 남성층 중심의 게임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문화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단계적으로 교육용 게임과 가족형 게임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내달 1일부터 한달 동안 디지털 헬로TV 가입자에게 무료로 클라우드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유료 서비스는 9월부터다.
CJ헬로비전 디지털 헬로TV 가입자는 별도의 외부장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셋톱박스에 게임패드만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조작은 TV 리모콘과 키보드로 가능하다.
CJ헬로비전은 캐주얼, 액션, 스포츠, 레이싱, 일인층슈팅게임(FPS) 등의 게임분야에서 24개의 콘솔게임을 선별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월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추가할 계획이다.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캡콤, THQ 등 세계적인 메이저 게임회사들이 제작해 인기를 모으는 게임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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