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강덕 청장을 비롯해 일선 지휘관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체험 훈련이 실시,관심을 모았다.
인천 앞바다에 정박한 해양경찰 훈련함 ‘바다로’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본청 각 국장과 지방청장, 일선 서장 등 총 54명의 지휘관이 참여했다.
더욱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요원과 122구조요원, 헬기조종사 등 일선 직원들도 각종 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정책 입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크숍 첫날인 16일에는 ‘해양영토 관리전략과 동북아의 해양질서’를 주제로 해양법학회 부회장인 이창위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또 이어지는 함상포럼에서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함정운용’ 등 일선 지휘관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하반기 주요 현안인 ‘세계일류 해양경찰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조직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든든海, 안전海, 사랑海)이 발표되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주요 해수욕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점검과 토론이 실시됐다.
17일에는 총경급 이상 간부들로 단속 진압조를 구성, 모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훈련이 이루어 졌다.
일선 지휘관이 직접 참여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훈련은 이강덕 해경청장이 총지휘를 맡고, 기존 특공대원과 정예의 단속요원으로 구성된 진압조는 일선 지휘관들이 그 역할을 맡았다.
본청 총경급 이상 간부와 일선 지휘관들로 구성된 진압조는 모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직접 추적, 진압에서 검색, 나포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단속 전과정을 체험했다.
해경청은 일선 지휘관이 직접 훈련에 참여, 현장 요원들의 고충 해결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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