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규제와 경기 약세로 인한 이익 감소 지속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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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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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이마트에 대해 강력한 할인점 규제와 함께 소비 경기 침체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1000원에서 2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총매출액은 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 1941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사업의 6월 기존점포 성장률은 의무 휴업 점포 수 증가로 세 달째 역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4%p 개선된 25.1%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8%p 감소한 7.2%를 기록했는데, 이는 강제 휴무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할인점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서울 일부 지역 소재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다소 누그러지는 듯 했으나, 이후 추가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정부의 현재 규제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마트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규제로 인해 새로운 점포 출점에 어려움을 겪게 돼, 기존의 점포 형태가 아닌 창고형 할인점이나 온라인몰로 추가 성장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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