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반성문…“3년동안 컴퓨터 안하고 기름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겠다”

웃긴 반성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웃긴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이 쓴 일기장이 올라왔다.

일기장을 찍은 사진은 한 초등학생이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작성한 반성문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한 이야기를 열거했다.

특히 약속을 어길 경우 "용돈을 1년 동안 받지 않겠다", "컴퓨터를 3년 동안 하지 않겠다", "일주일마다 문제집을 10장씩 풀겠다",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겠다" 등의 구체적이지만 지키기 힘든 다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글을 읽은 선생님이 "내가 본 반성문 중에서 가장 엄청나다"며 "정말 지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표해 다시금 웃음을 주었다.

반성문을 본 누리꾼들은 "초등학생에게는 심각했을 저 반성문이 나에게는 너무 웃기다", "진짜 다 지켜야 한다", "어마어마한 반성문 납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