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올림픽 특수? 그건 대기업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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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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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올림픽 특수? 그건 대기업 얘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공식 후원사가 아닌 이상 중소상인들의 런던올림픽 특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정부는 올림픽 개최 부대효과가 순익 130억 파운드(약 23조원)이라고 하지만 중소상인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영국중소기업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이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는 7%에 불과했으며, 25%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특히 런던 동북부 해크니에 있는 중소업체들은 대회기간 내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인근 고속도로가 폐쇄돼 사업에 피해가 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35개 업체들은 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중도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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