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경계경보’ 떨어져…여름휴가철 비상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해파리의 출현량 증가로 인한 어업피해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 신안군 연안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안군 연안해역에 해파리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해파리 경계경보는 해파리의 출현량이 일정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어업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조치다.

이번에 신안군에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 1m이상으로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에 다량으로 출현해 어망파손, 어획물의 상품가치하락, 조업지연, 해수욕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해 해파리 출현에 대한 항공예찰과 선박조사에 나서고 지자체에 해파리 제거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