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라오스 조세시스템 구축사업에 차관 지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푸펫 캄푼봉 라오스 재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수은 본점에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차관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라오스 정부의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85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라오스 내 주요 5개 지역에 조세·토지·차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효율과 투명성을 높이고 세수 증대를 통해 정부 재정자립도를 확립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프라 확충으로 세계 무대로 나서는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