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무자 중 30%는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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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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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다중채무자 10명 가운데 3명은 자영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은 ‘다중채무자 특성 및 시사점’를 통해 다중채무자의 30.6%가 자영업자이며, 나머지는 급여소득자(63.5%)와 임시직(4.4%)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보고서의 조사 대상은 캠코의 고금리 전환대출 프로그램인 ‘바꿔드림론’을 신청한 사람 6만2000명이다.

조사결과,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평균 연소득은 1200만원 이하가 52%로 가장 많고 1800만~2600만원(17%), 1200만~1800만원(16%), 2600만원 초과(15%) 순이다.

다중채무자 연령대별 자영업자 비중은 20대 11.6%, 30대 24.3%, 40대 42.9%, 50대 47.9%, 60대 이상 48.6% 등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자영업자 비중이 큰 셈이다.

다중채무자의 평균 소득은 급여소득자 2089만원, 임시ㆍ계약직 10744만원, 자영업자 1418만원 순이다.

이들의 평균 신용등급은 7.4등급이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는 7~8등급이 82.4%로 대다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운 9~10등급도 2.6%다.

다중채무자는 전체적으로 남성(56.5%)이 많으나, 20대는 여성 비중이 54.2%로 더 컸으며, 평균 이자율은 연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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