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공간정보 ‘브이월드’와 부동산 정보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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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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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정보 연계한 신사업 발굴 기대

브이월드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3D 지도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앞으로 온라인상에 제공되는 공간정보에서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산업이 나올 전망이다.

원하는 물건에 대한 매물정보와 지가·토지이용현황 등을 함께 보는 것을 넘어 상권분석·도시계획·건축설계·연구 등에도 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부터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 내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브이월드는 인터넷을 통해 국가의 공간정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활용체계다,

이번에 추가된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의 핵심적인 정보다. 공개프로그램(Open-API)을 통해 민간부문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매사이트는 매물정보를 지가·토지이용현황·개발제한구역 등의 정보와 융합해 제공할 수 있다. 구매자는 브이월드를 통해 매물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자신의 정보를 연속지적도·용도지역지구도 등과 융합해 상권분석·도시계획·건축설계·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사이버 국토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국가공간정보 열람뿐만 아니라 다른 민간서비스 융합하도록 지원하고, 정밀한 지도와 항공사진·3차원 정보 등과 함께 새 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브이월드의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서비스는 20일부터 브이월드 홈페이지(www.v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시기는 9월부터다.

국토부는 브이월드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의 종류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프로그램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가 방재·관광·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일자리 창출 등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브이월드 서비스 및 공개프로그램의 사용 등에 관한 자세한 안내 및 기술지원은 지난 6월에 출범한 공간정보산업 진흥원(SPACEN : ‘12.6.26 개원, Tel 070-4492-0910)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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