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에너지 수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에너지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폭에 그쳤으나 에너지 수입액은 14.6% 급증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에 비해 원유와 석탄, 석유 등의 수입량은 감소했으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 늘어났으며 석탄·가스도 각각 0.9%, 0.1%로 다소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상반기 에너지 수입의 둔화 및 감소현상은 거시적 관점에서 유럽발 글로벌 경제침체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데에 기인한다”며 “에너지 자급률이 매우 낮고, 국내제품의 해외수출에 있어서 대부분을 석유화학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절약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 가정에서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 규모는 169억8900만 달러로 전체 에너지소비의 1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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