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달청에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계약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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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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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분지형 저지대로 매년 상습침수 피해를 입던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일대 지역에 빗물저류 배수용 시설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설치할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기 단축을 위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발주가 진행되며 가격경쟁 만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는 설계적합최저가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 40m에 터널에 빗물이 모여 강서·양천구 저지대를 통과하지 않고 하류인 목동빗물펌프장으로 곧바로 흘러 안양천으로 직접 배수된다.

배수시설 중 빗물저류 배수터널은 지름 7.5m, 연장 3.38㎞ 규모로 건설되며 12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후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양천구 신월동,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배수능력이 현재 10년 빈도인 시간당 74㎜에서 30년 빈도인 시간당 95㎜의 폭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수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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