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봉환 금융투자협회 전무, 박영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안경준 에스엔텍 대표, 설영오 신한은행 부행장, 유재훈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우주하 코스콤 대표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회의실에서 '국내 및 해외 제1호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발행ㆍ등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식에서 금투협은 QIB채권 발행과 금투협 QIB 거래시스템 등록을 축하하는 의미로 국내 제1호 QIB채권 발행사인 에스엔텍과 해외 제1호 QIB채권 발행사인 신한은행에 각각 등록기념패를 전달했다. QIB제도는 기업이 채권시장을 통해 쉽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지난 5월 2일 이 제도가 시행된 이래, 디스플레이 장비제조업체인 에스엔텍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국내에서 QIB채권 발행을 통해 10억원의 시설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이 QIB채권은 한국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했다. 또한 해외에서 채권발행을 통해 350억엔의 외화조달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해외채권을 QIB 거래시스템에 등록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됐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이번 제1호 발행을 계기로 QIB채권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써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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