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최강자' 넥슨이 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9 1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 붙들기에 나선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다수 보유한 넥슨은 방학시즌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지난해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접속자수 62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매출도 방학 시즌에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이해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카트라이더’ 등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콘텐츠를 통한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서비스 8주년을 맞은 카트라이더다.

카트라이더는 지난달 중순부터 2개월에 걸쳐 ‘카트라이더 2.0’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카트라이더 2.0을 통해 달라지는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게임의 인터페이스와 해상도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기존의 1024X768 해상도로 개편된 게임 화면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도 여름방학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앞서 여름방학 업데이트의 첫 번째 콘텐츠로 '템페스트: 폭풍의 서막'을 선보인 넥슨은 전직, 퀘스트, 장비 등 전반적인 레벨 조정과 시스템 개선을 강화했다.

특히 3차와 4차 전직 레벨이 60과 100레벨로 각각 조정돼 이용자들은 보다 빠른 전직을 할 수 있으며 사냥을 통해 획득 가능한 새로운 장비아이템 세트가 추가되어 다양한 아이템 착용의 재미요소가 강화됐다.

곧이어 두 번째 콘텐츠로 신규 직업 루미너스도 공개했다.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에서 떨어진 빛으로 환생해 빛과 어둠이 혼합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신규 직업으로 빛과 어둠의 길을 선택하여 각기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에 강력한 적인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영웅이다.

루미너스는 특히 라크니스라는 시스템을 통해 빛과 어둠의 마법을 강화시켜 평형상태를 뜻하는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상태가 되면 혼합 마법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19일부터 역대 최대규모의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총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먼저 게임의 최고 난이도가 70레벨에서 80레벨로 상향되고,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9개의 던전과 고레벨 신규 아이템이 추가된다. 또한 신규 스킬이 추가되며 캐릭터의 성능 밸런스도 개선될 예정이다.

다음달 2일에는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가 추가되며 그 뒤를 이어 16일에는 ‘크리에이터’가 업데이트 된다.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든어택2.0으로 명명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6주간 총 세 번에 걸쳐 실시되며 이를 통해 그래픽 및 특수효과, 사운드 등이 대폭 개선됨과 동시에 신규 맵과 게임 아이템이 추가된다.

또한 이용자의 실력에 맞는 방을 자동으로 찾아 빠르게 입장시켜주는 기능’과 함께 다양한 신규 시스템과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외에도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등의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 개발 및 운영진이 직접 참여해 이용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