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 소유 토지 2000㎡ 돌파…공주 최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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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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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충청남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 6월 31일 현재 도내(세종시 편입지역 제외) 외국인 소유 토지는 계룡시 전체 면적(6076만㎡)의 ⅓수준인 2017만9000㎡로 집계됐다. 가격은 9549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에 집계된 1972만9000㎡과 비교해 45만㎡(160필지) 늘어난 규모로, 외국기업 유치와 외국인의 지속적 유입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소유 토지를 지역별로 보면 공주시가 239만9000㎡로 가장 넓고 ▲보령시(194만4000㎡) ▲서산시(184만5600㎡) ▲당진시(157만6000㎡) ▲태안군(98만1000㎡)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60%인 1204만4000㎡로 나타났고 ▲아시아 402만4000㎡(22%) ▲미주 131만5000㎡(7%) ▲중국 7만2000㎡(4%) ▲유럽 5만6000㎡(3%) 등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체로는 외국인 개인이 57%인 1156만4000㎡, 나머지는 법인이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중에는 미국 교포가 785만2000㎡로 68%를 차지했으며, 법인의 경우는 합작법인이 51%인 429만1000㎡를 보유 중이다.

용도별로는 전·답·임야 등이 1127만㎡로 56%, 공장용지가 736만9000㎡로 36%를 차지했다.

한편 올 상반기 외국인 소유 토지 거래는 신규 취득이 52만1000㎡(247필지), 매도 등 처분은 19만1000㎡(87필지)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부동산 시장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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