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 연체율은 4.99%를 기록했다. 연체건수는 7만4천150건, 연체액은 2297억원이다.
정부가 학자금 대출을 처음 시행한 2005년 연체율은 2.01%(건수 3780건, 금액 105억원)였으며, 2010년에는 3.45%(5만9001건, 1858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고금리 족쇄로 인해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빚쟁이 신세가 돼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며 “반값등록금만 실현해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이 크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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