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황규림은 정종철과 동반 출연해 산후비만으로 산후우울증에 걸려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황규림은 "첫째도 잘 키우고 있지 못하던 중 갑자기 둘째를 임신했다"며 "원치 않은 임신에 산후우울증까지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후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던 중 셋째까지 임신했다"면서 "당시 살이 쪄 몸무게가 85kg까지 나갔는데 남편은 취미생활로 바빠 컴퓨터조립과 낚시 등으로 정신이 없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황규림은 "그때 나는 끈이 끊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리셋 버튼이 있다면 눌러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많이 울면서 남편에게 편지를 써 몰래 가방에 넣었다"며 "남편이 편지를 읽고 전화를 해 미안하다며 울더라. 그 뒤로 부부관계가 180도 달라졌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날 황규림은 35Kg 감량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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