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의지로 주가 하방 지지력 강화 <NH농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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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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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0일 글로벌 전반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의지가 확인되면서 유동성 확대 기대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돼 주가 하방 지지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영국의 금리인하와 중국의 추가적인 금리·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도 양적완화 기대감이 고조되는 등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정책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전반의 부양정책이 시장의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점차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채권시장에 유입된 유동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 인하 이후 ECB에서 유출된 4840억 유로의 유동성이 언제든지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12개월 예상 PE는 8.0배로 연중 최저 수준을 보이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부각되고 있어 과도한 우려보다는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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