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뮤지션 이문세가 김장훈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1일 LA 노키아홀에서 열리는 김장훈 콘서트 게스트 무대에 서기 위해 이문세는 2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 이문세는 친한 동생인 박경림과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미국투어 공연 수익금 전액과 기타 모금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이 같은 훈훈한 결정에 감동한 이문세는 "공연 수익금 전액이 좋은 취지로 사용되는 걸 알고 있다. 후배 뮤지션의 해외 공연을 격려하기 위해 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공연기간 동안에도 독도 영유권과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를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장훈과 이문세는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이문세의 전국투어 '붉은 노을' 공연 게스트에 김장훈이 단골로 출연한 것. 이 같은 우정에 보답하기 위해 이문세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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