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프로뷰와의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20일 뉴아이패드가 드디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고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가 20일 보도했다.
뉴아이패드는 애플 스토어 온·오프라인 공식매장에서 사전예약제를 통해 판매되며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나 생각보다 시장반응은 아직 뜨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올초 아이폰4S 출시 당시 암표상 간 집단 충돌로 베이징 애플 매장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자 이후 일부 애플 신상품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
WiFi용 뉴아이패드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6GB 판매가는 3688위안(한화 약 66만원), 32GB는 4488위안, 64GB는 5288위안이며 WiFi 및 3G 겸용의 경우 각각 4688위안(한화 약 84만원), 5488위안, 6288위안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사는 선전프로뷰와 상표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아이패드 중국 출시를 미뤄왔으나 지난 1일 애플이 선전 프로뷰 측에 6000만 달러를 주는데 합의해 아이패드의 중국 출시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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