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하와이’ 中 하이난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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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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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중국 하이난성 국제관광섬설명회 서울서 개최

축사 연설 중인 천톄쥔 부주임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한중 수교 20주년 및 여수엑스포 하이난 주간을 맞아 한국에서 하이난(海南)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중국 하이난성 국제관광섬 설명회'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은 일년내내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낭만적인 열대우림의 섬이다. 특히 ‘동방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중국 최고의 휴양관광지로 최근 중국 정부의 국제관광 휴양섬 조성 계획에 발맞춰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천톄쥔(陳鐵軍) 하이난성관광발전위원회 부주임은 "2007년 한국 관광객 17만8000명이 하이난성을 방문해 하이난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09년부터 한국관광객 수가 점점 줄면서 2만1000명에 그쳤다"며 "이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에서 기인했던 만큼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하이난성을 국제관광휴양섬으로 조성해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천 부주임은 "하이난성은 우선 관광인프라를 대규모 확충하고 관광사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난성에만 5성급 호텔 41개를 비롯해 600여개의 호텔이 생겼고, 골프장도 2003년 15개에서 현재 51개로 세 배 이상 늘어났다"며 "관광객이 레저, 다이빙, 골프, 스파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돼 있는만큼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하이난성을 관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잉(何潁)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도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은 ‘동방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밝은 햇살과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천혜의 휴양지이라며 한국 관광업계와의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엔에어 손호권 대표와 천톄쥔 부주임이 조인식을 마치고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관광설명회에서는 한국여행사 호텔엔에어와 하이난성 관광발전위원회는 ‘한국-하이난 전략협력협의’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 체결을 통해 한국-하이난은 인천-싼야 직항 서비스가 9월 29일에 전면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이난성 소수민족 리족(黎族)의 민속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이난성 소수민족 리족(黎族)의 민속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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