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당국이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운동선수의 이름을 중국에서 사용하는 그대로 '앞에는 성, 뒤에는 이름' 으로 통일해 표기했다고 중국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인명 한어병음 표기규정’에 따라 중국어 이름을 병음(중국어 발음의 알파벳 표기법)으로 표기하되 성은 전체를, 이름은 줄여서 쓸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중국의 농구 스타 야오밍(姚明)이 그동안 유니폼에 이름을 성인 `YAO‘로 표기해 왔지만 이제는 풀네임인 'YAO Ming'이나 'YAO M.'으로 적어야 한다는 것.
중국 올림픽 유관기관 측은 런던올림픽 출전선수 유니폼에 이미 통일된 규정에 따라 이름을 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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