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대책위 구성을 공개하고 `통영의 딸‘ 청문회와 문화제 개최 등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신씨의 남편인 오길남 박사가 대책위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16명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와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이 명예고문에, 새누리당 나성린·이주영·조명철·하태경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한국 명예위원으로 위촉됐다.
대책위는 조만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미 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구하며 독일 외교부 등과 접촉해 오 박사와 두 딸이 독일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 후 대책위는 통일부까지 도보로 행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와 통일부 장관에게 보내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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