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집행 목표 60%를 0.9%포인트 초과 달성한 수치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이날 주재한 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서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재정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하도록 집행실적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각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자체 특별점검단 운영과 부처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재정사업의 집행을 방해하는 요인을 없애고, 이월·불용 최소화를 이유로 방만한 예산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김 차관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재정투자 보강 8조5000억원 중 이월·불용 최소화 대책이 4조5000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하반기 경기보완의 관건이 이 대책의 성공적 추진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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