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3)이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런던에 입성했다.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프랑스 몽펠리에서 지난 2일부터 3주간 막바지 훈련을 마친 박태환은 21일(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편안한 반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2년간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2회 연속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태환은 곧장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 분위기 적응에 들어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 세 종목에 출전한다.
박태환의 최대 라이벌 중국의 쑨양(21)은 지난해 1500m 경기에서 세계기록(14분34초14)을 세우는 등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서고 있으며 박태환의 주종목인 4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이 결돌하는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7월29일 오전 3시51분(한국시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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